[DSLR 사진방]

비오는 날 아침 시골풍경

노란장미(아이다) 2020. 6. 22. 03:23

시골 내려가서

첫날은 보리수를 따서 효소 담그고

이튿날은 매실을 따서 효소를 담고 나니

사흘째 되는 날에는 밤부터 내린 비가 온종일 비가 내려 나가지도 못하니

비오는 날 아침에 동네 마실을 한바퀴 돌며 담아본 것이다.

동네에는 사람이 안사는 집도 제법 있어 우리 옆집과 앞집부터

이미 폐가가 되버린 곳도 몇채 눈에 들어온다.

 

비가 와서 그냥 집에 있으려니 좀이 쑤셔

잘자란 머위대만 잘라와 삶아서 껍질을 벋기는 작업을 하고

머위대가 혼자 먹기는 너무 많아 전주에 사는 가인한테

전화해서 머위대 가져가라하면서

옥정호 주변에 있는 옥정호가든에 매운탕 먹으러 함께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