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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의 대나무에 빛 담는 연습을
노란장미(아이다)
2020. 2. 11. 12:05
*죽녹원의 대나무에 빛 담는 연습을
향운님과 담양에 도착해서
겨울의 앙상한 메타쉐콰이어 숲길보다는
늘푸른 대나무숲을 찾아거닐어 보는 게 나을 거 같아
우린 죽녹원을 찾았었다.
대나무숲에서 빛을 보고서 넋놓고 플레어효과를 열심히 연습해보았다.
플레어효과를 연습하다보면 눈건강에 안좋다는 걸 알지만서도
작년에 배워 연습한 걸 복습차원에서
연습해보고싶어 참을 수 없었으니 말이다.
작년 여름에 울산십리대숲에서 모기에 여러방 물려
가려움증에 도시 정신집중이 안되어
대충 담고와 여한이 남아서 보케도, 패닝샷도 연습해보며
울산 십리대숲에서 담아보지 못한 것을
담양 죽녹원의 대나무숲에서 원없이 담고왔다.
영화 '알 포인트' 촬영지에서 배우 '감우성'이 쓰고 촬영한 뒤
기증한 감우성이 썼던 철모도 담아주고왔다.